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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주식으로 돈 벌었을 때 내야 하는 세금, 얼마나 될까?

by 마른기름 2025. 6. 6.

주식 세금에 대한 카드뉴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주식 투자 세금입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ETF(상장지수펀드)에 이르기까지 투자 상품별로 세금 부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불필요한 세금 폭탄을 피하고 현명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식 투자 관련 세금 정보를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 복잡하게 느껴졌던 세금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세금 계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주식 매매 차익, 세금은 어떻게 될까요?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접하는 국내 상장 주식 매매 차익은 기본적으로 비과세가 원칙입니다.

  • 일반적인 경우: 세금 없음! 개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아 발생한 시세 차익, 즉 매매 차익(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식 양도소득세 비과세" 원칙 덕분입니다.
  • 하지만 예외는 있습니다: 대주주 요건 충족 시 과세! 모든 국내 주식 매매 차익이 비과세인 것은 아닙니다. 만약 주식을 너무 많이 보유하여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대주주 판단 기준은 보유 지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보유 금액이 특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입니다.
    • 코스피 상장사: 해당 종목의 지분 1% 이상을 보유하거나, 해당 종목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할 경우
    • 코스닥 상장사: 해당 종목의 지분 2% 이상을 보유하거나, 해당 종목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할 경우
    (참고: 대주주 기준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23년 기준 대주주 요건 예시:

대주주 양도소득세율은? 대주주에 해당하여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경우, 기본 세율은 20%입니다. 만약 3억 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2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가 별도로 부과되므로,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은 22%에서 최대 27.5%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매매 차익, 세금은 무조건 내야 합니다!

 

해외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었다면 국내 주식과는 달리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해외 주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방식 해외 주식은 1년(1월 1일 ~ 12월 31일) 동안 발생한 모든 매매 손익을 합산하여 세금을 계산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본공제 250만 원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즉, 연간 해외 주식 순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율은? 해외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은 기본 20%이며, 여기에 지방소득세 2%가 추가되어 총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해외 주식 세금 계산 예시: 만약 1년 동안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총 1,000만 원 발생했다면, 세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과세표준: 1,000만 원 (총 매매 차익) - 250만 원 (기본공제) = 750만 원
    • 세금: 750만 원 (과세표준) × 22% (세율) = 165만 원
    이처럼 해외 주식은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이 부과되므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때 세금 부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또 다른 세금: 배당소득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기업으로부터 배당금을 받는 경우에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것이 바로 배당소득세입니다.

  • 배당소득세 세율: 배당금을 받을 때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포함하여 총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즉, 배당금이 입금될 때 이미 세금이 공제된 금액이 들어온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TF(상장지수펀드) 매매 차익 과세 구조: 종류별로 상이!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그 특성에 따라 세금 부과 방식이 달라 투자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TF 종류 과세 방식 세율
국내 주식형 ETF 비과세 해당 없음
해외 주식형 ETF 양도소득세 과세 22%
채권형 / 파생형 ETF 배당소득세 과세 (분배금 포함) 15.40%
 
  • 국내 주식형 ETF: 국내 주식으로만 구성된 ETF의 매매 차익은 국내 주식과 동일하게 비과세입니다.
  • 해외 주식형 ETF: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매매 차익은 해외 주식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 채권형 / 파생형 ETF: 채권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ETF는 매매 차익뿐만 아니라 분배금에 대해서도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주식 투자 세금, 상황별 사례!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 상황별 세금을 한눈에 비교해 볼까요?

  • 상황 1: 국내 상장 주식 투자로 1년 동안 5,000만 원 수익
    • 세금: 없음! (단, 대주주가 아닐 경우)
  • 상황 2: 해외 주식 투자로 2,000만 원 수익
    • 과세표준: 2,000만 원 (수익) - 250만 원 (기본공제) = 1,750만 원
    • 세금: 1,750만 원 (과세표준) × 22% (세율) = 385만 원
  • 상황 3: 주식 보유 중 배당으로 연간 100만 원 수령
    • 세금: 100만 원 (배당금) × 15.4% (세율) = 15만 4천 원

 

마무리하며

 

주식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투자 종목을 잘 고르는 것뿐만 아니라, 세금에 대한 이해와 현명한 세무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국내 주식의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거나, 해외 주식 투자 시 기본공제 250만 원을 고려하여 투자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세를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주식 투자 세금, 투자 수익 종류별 구체적인 세무 전략이나 더 효과적인 절세 방안이 필요합니다. 현명한 세금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